Voice Of The Martyrs - Korea

Go

Voice of the Martyrs Korea Blog - Korean

오로지 그리스도인이란 한 가지 이유로 몰살 당하다 – 나이지리아 교회의 실상

Posted by Rev. Tim Dillmuth on with   Comments

아와이 목사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사람이었다. 2012년 북부에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은 보코하람의 공격이 극에 달했을 때, 그는 하나님께서 그가 조스를 떠나 이전에 살던 북부 지역으로 돌아가길 원하신다고 느꼈다. 그 핍박 이전, 자신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말할 때 아와이 목사의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번졌다.

전 마치 왕궁에서 편한 삶을 살던 느헤미야 같았지요.”

아와이 목사는 북쪽 마을 교회의 목회자이자 신학교 강사, 조스 주변 지역 신학 교육 담당자에 이르기까지 설교자로서 인상깊고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북부에 있는 우리 동족들은 죽어가고 있었어요.”

그가 덧붙였다. 그 사실이 그의 마음을 아프게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런 마음이 계속되던 중, 아와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길 원하신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그의 부르심이 예전 자신이 이끌던 성도들이 있던 요베의 포티스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감동을 받았다. 사실 그의 가족이 지나온 내력 또한 그 도시와 아주 깊은 연관이 있었다.

아와이 목사가 그의 아내에게 포티스쿰으로 돌아가는 것에 관한 의사를 밝혔을 때, 그녀는 마지못해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했다. 하지만 그녀와 네 자녀들은 조스에 남기로 했다. 아내의 아버지도 목사였는데, 90년대 초 그녀는 한 광적인 집단에 의해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비슷한 종류의 공격으로 아와이 목사 역시 돌로 머리를 맞아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는 내게 자신의 머리 왼쪽에 움푹 들어간 상처를 보여주었다. 그는 지금까지도 가끔 왼쪽 귀 윗부분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곤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나를 단련시켜주지요.”라고 말했다.

요베 지역으로 돌아온 아와이 목사는 그의 교회에 깊은 분열이 있음을 발견했다.

사단이 우는 사자처럼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많은 교회들이 증오로 가득 찬 무슬림들에 의해 불타버렸습니다. 그 지역 400개 교회 중 85퍼센트에 해당하는 교회들이 파괴되거나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성도들은 살해당하거나 지역 밖으로 쫓겨났습니다. 요베는 이 땅 위에 존재하는 지옥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하드(이슬람이 말하는 알라를 위한 성스러운 전쟁) 조직원들은 기독교인들을 추적해 그들의 집에까지 찾아가 가족 모두를 냉혹하게 살해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전략이었죠.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기독교인들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 그렇게 공격이 성공한 뒤에 거기가 어디든 그들은 상관치 않고 그 곳 사람들의 땅과 집을 빼앗았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나이지리아 남부에서 이슬람 공동체들은 자신들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자유를 누리지만, 북부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겐 움직일 수 있는 자유조차 없습니다. 더 나쁜 진실은 순전히 우리가 단지 기독교인이란 사실 때문에 몰살 당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포티스쿰에서 아와이 목사는 흰색 성직자 가운을 입을 자유도 가질 수 없었다. 보코하람이 목사들을 가장 우선적인 목표물로 삼았으므로 그 위험이 너무나 커지기 때문이었다.

“2012년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전 대부분의 시간을 장례식을 치르는데 보냈습니다. 많은 동료 목사들이 이미 살해 당했고, 장례식 집례를 위해 다른 교회 성도들도 저를 불러야 했으니까요.”

그는 그 일들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전 대체 무엇이 이토록 잔인한 핍박을 가능하게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발견한 것은 살아 남은 기독교인들이 이전에 기억하고 있던 하나님의 말씀을 거의 다 잊어버렸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이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교회들은 분명한 목적을 잃어버렸습니다. 바로 그 때가 적들이 우리를 공격할 적절한 타이밍이었던 거죠. 하지만 또한 저는 이 박해의 긍정적인 영향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 가운데 아직 남아있는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배웠으며, 성경 말씀도 더 자주 읽게 되었습니다. 서로간의 유대감도 강해졌습니다. 그 끔찍한 상황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의 삶 속에 더 깊이 관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