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기독교 금지 국가
개요: 버마의 기독교 신앙은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의 선교 사업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1813년에 아내 앤과 함께 버마에 도착하여 전도 사역을 시작했다. 저드슨 성경은 여전히 교회에서 사용하는 표준 번역이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은 친족과 카렌족 출신이며 미얀마 소수 민족 중 극소수만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 전국에 성경 학교가 많이 있으며 토착 교회 개척자와 선교사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한다. 정부와 불교 세력이 박해하지만 교회는 성장하고 있다. 버마인 대다수가 다른 부족 집단을 지배하고 억압한다. 최근 몇 년간 정치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말이 많이 돌고 있으나 대부분 피상적 변화이다. 군부가 지금도 국가를 실질적으로 통제한다. 국제연합이 경제 제재를 중단했지만, 일반 시민은 그 영향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
주요 종교: 소수인 샨족과 카렌족은 이름만 기독교인이고 다수인 버마족 대부분은 불교 신자이다. 로힝야(Rohingya)족 무슬림은 소수이나 군사 정권이 자행한 파괴적 인권 침해에 희생된 중요한 집단이다.
박해 실태: 미얀마에서는 불교 승려들이 정부 관리들과 공조하여 기독교를 주로 박해한다. 지방 관리들과 부족 민병대 대원들도 기독교인을 핍박한다.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은 물신(物神)을 숭배하는 가족과 마을 주민에게 종종 핍박당한다.
미얀마 기독교인의 삶: 중앙 정부가 어떤 지역을 통제하지 못할 때 기독교인은 그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장기간 이어진 내전에 피해를 입는다. 물신을 섬기는 주민은 자신들이 섬기는 토속 정령이 기독교인 때문에 노한다고 주장하면서 기독교인에게 보복한다. 미얀마 대부분 지역에서 교회가 모이고 예배당을 갖는 것이 허용되지만 주에 따라 사정이 다르다. 이름만 기독교인인 집단에 속한 사람들 다수는 진실성과 헌신이 부족한 것 같다. 믿음을 전하는 활동적인 기독교인은 어려움에 부닥친다. 부족 집단 내부에서는 식구들이 개종에 반대하고 새 신자는 정부의 밀착 감시를 받는다. 최근에는 불교 승려들이 기독교 개종자들과 복음 전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반기를 들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목사들은 한 번에 며칠씩 구류되었다가 풀려난다.
성경 근접성: 성경을 공개적으로 사서 소유할 수 있지만 경제적 여력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대도시에서는 서점에서 성경을 구할 수 있어도 다른 지역에서는 구하기가 어렵다. 버마어로 된 성경 대부분은 국외에서 밀반입된다.
순교자의 소리 사역: 순교자의 소리는 교회 성장을 위한 자료들을 공급하고 성경을 배포하며 기독교인들을 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