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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복음의 문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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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왕국인 부탄은 수세기 동안 계속 세계의 다른 나라들로부터 고립되어 왔다. 중국과 인도 사이의 히말라야산맥 고지대에 있기에 우선 지리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었고, 그에 따라 다른 문화의 영향도 비교적 적었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부탄은 외부 세계와 교류하기 시작했다. 2005, 왕은 민주주의적 개혁을 포함한 새로운 헌법을 도입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75만명 규모의 이 작은 국가는 왕과 함께 선출된 의회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부탄 지도자들은 근대화를 추구해 나가며, 언어와 의복을 비롯하여 불교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그들의 전통 문화를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제적인 발전과 동시에 문화의 균형을 유지하는 ‘국민 총행복(Gross National Happiness)’의 철학을 촉진했다.

밖에서 안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부탄 안으로 빛과 소금을 가져오려고 시도하는 동안, 인도와 맞닿은 부탄 국경에서는 기독교 일꾼들이 일하는 것을 제한하며 복음 전도를 막는 일이 빈번했다. 다년간에 걸쳐 〈순교자의 소리〉는 부탄 내 이웃을 위해 복음을 전파하려고 노력하는 인도의 기독교인들을 통해 성경 배포를 지지해 왔다. 그리고 아울러 부탄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을 위한 목회 훈련도 지원해 왔다.

최근 부탄이 관광 사업을 시작하면서, 〈순교자의 소리〉 사역자들은 국내로 들어갈 수 있었고, 예수님을 따르는 매우 소수(1%보다 더 적은)의 부탄 사람들과 직접 연락할 수 있었다. 헌법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지로 부탄 사회는 불교를 떠난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직도 대부분의 부탄 사람들이 ‘부탄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불교도가 된다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순교자의 소리〉 사역자들 중 한 팀은 기독교인 ‘페마(Pema)’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기독교 훈련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하여 일을 빠진 이후 직업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 불교를 믿는 군인들이 종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을 종종 빠지곤 했는데, 페마는 그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드러나자마자 바로 해고당하고 말았다. 페마는 현재 그의 가족을 부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그의 믿는 바를 위해 꾸준히 헌신하고 있었다.

최전선에서

또한 〈순교자의 소리〉 팀은 기독교와 관련된 일을 했다는 이유로49일을 감옥에서 보낸 한 기독교인도 만났다. ‘타시 왕추크(Tashi Wangchuck)’ 목사는 기독교를 전파하려 보낸 돈을 받았다는 죄명으로 고발당했다. 타시는 원래  311개월 형을 선고받았지만, 2 개월이 채 되지 않아 석방됐다. 그는 사도행전부터 시작하여 부탄 헌법에 있는 종교의 자유 조항까지 다 끌어와 법정에서 자신을 변호했다.

전세계에 퍼져 있는 신자들은 그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타시 목사를 위해 기도했고, 〈순교자의 소리〉는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기도 제목 대부분은 〈순교자의 소리〉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되었다.

타시는 기억하고 있다. “당시 제게 큰 위로로 다가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순교자의 소리〉 웹사이트를 보다가 제 사진과 함께 저에 대한 기도 제목을 발견한 것이었어요.  정말 놀랐습니다.”

타시는 일주일 사이에 4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기도문들을 게시한 것을 보았다. 그는 말했다. “이 모든 일들이 제 아내와 저희 가족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우리를 보살피고 우리 뒤에 함께 서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치 감금에서 이미 풀려 나온 것처럼 느꼈고 이 순간 〈순교자의 소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을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타시와 그의 아내는 동료 부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돕기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교회를 개척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끼고 있다. 기독교 교회들이 이미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네팔 사람들이 목회 활동을 하고 네팔 소수민족들이 참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탄의 다른 부족들, 예를 들어 드럭파 (Drukpa)족, 몬파(Monpa)족과 엔갈로프(Ngalop)족은 신실한 불교도이며, 아직까지 어떠한 기독교인들도 그들과 같이 일한 적이 없다고 한다.

타시와 그의 가족은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바꾸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에게는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정이 있고, 이미 스스로 그에 따르는 위험도 잘 알고 있다. 그는 말했다. “저와 제 가족은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 그분의 나라를 위해, 그리고 그 사역을 위해 우리 인생 전부를 헌신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선교와 사역을 위하여 우리의 생명을 드리기를 원합니다.”

타시는 부탄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성장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어떤 행복의 척도보다도 그가 지금 이곳에서 전해야만 하는 것들이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해 줄 것임을 이미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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