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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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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엄을 만났을 때, 저는 그녀의 특별한 배경에 대해서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구부정하게 그리고 고통스럽게, 그녀는 앉더군요. 그녀가 쓰고 있는 머리스카프는 그녀가 매우 쇠약하다는 사실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이 수단 여성이 ‘모든 군인들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갖게 된 그 어떤 단서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녀는 과거에는 반군 무리를 이끌었고, 지금은 무슬림 배경의 개종자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피고 있습니다.

저주

메리엄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수단의 수도인 하르툼에서 성장했습니다. 짧은 침묵 후,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어린시절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습니다. 혼외 관계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이슬람은 저를 저주스런 존재로 보았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그 누구도 저와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았어요.”

2003년 메리엄은 다르푸르로 가서 수단의 또다른 종족 집단과 싸우는 반군 무리에 가담했습니다. 무슬림이 무슬림에 대적하는 것이죠. 메리엄은 용기와 투지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무자비하게 군인 한 무리를 이끌며 적들을 사살하여 ‘군인들의 어머니’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2007년에 저는 총상을 입었습니다. 끔찍한 상처가 제 다리에 있죠. 분쟁 지역에서 외국 구호원들이 저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저를 치료해 준 외국 의사들 중 한 명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그걸 알고 완전히 혼란스러웠습니다. 나는 다른 무슬림들과 싸우고 있는데, 이 의사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도움을 주러 이곳에 왔다고? 아니 이런 사람이 어떻게 지옥에 갈 수 있다는 거지?” 이 수단 여성은 말합니다.

의사가 보여준 사랑

다리에 있는 상처가 너무 심해서 더 좋은 치료를 받기 위해 메리엄은 이집트로 후송됐습니다. 메리엄은 그 기독교인 의사의 사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신에게 이슬람과 기독교 중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메리엄이 그리스도를 찾았던 일을 얘기하다, 갑자기 멈췄습니다. 그녀는 주머니에서 낡은 오디오 기기를 꺼내더니 버튼을 눌렀습니다.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죠. 그녀는 노래를 불렀고, 눈에는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통역하는 사람은 제게 메리엄이 지금 ‘당신은 나의 주님’이라는 노래를 다르푸르 어로 부르고 있다고 귀띔해 줬습니다. 음악이 멈추자, 메리엄은 눈물을 닦고 잠잠히 앞을 응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전우

“저는 세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어요. 기독교 신앙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다르푸르에서 바로 옆에서 사선을 넘나들던 아바크르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를 신뢰했고, 기독교인이 되고 싶다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아바크르는 외쳤습니다. “할렐루야!” 그는 2년 전에 자신도 신자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웠다고 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카이로에 있는 다른 수단 기독교인들을 소개해 줬습니다. 그들이 다르푸르 어로 된 영적인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주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매우 기쁩니다!”

명의 남자

우리는 성경과 믿음이 메리엄에게 어떤 의미인지 계속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다가가셨던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가 자신에게 큰 의미를 지녔다고 말해 줍니다.  저는 그 말에 조금 놀라 이유를 물었습니다. “제 자신에 대해 당신에게 말해주려고 합니다. 이 말을 하기가 저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저는 네 번 결혼을 했고, 아버지가 다른10명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혼한 남자는 저랑 더 이상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다르푸르에 살고 있는 제 아이들과 어머니조차도 저를 외면했습니다.”

카이로에는 두 아들과 두 딸이 살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저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슬플 때, 저는 사마리아 여인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제가 지탱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

그저 예수님처럼

카이로에서 메리엄은 수단 출신의 무슬림 개종자 15명~ 20명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들과 성경 공부를 하며, 그들을 격려합니다. 그들에게 있어, 그녀는 ‘군인들의 어머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용사들입니다.

여러분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메리엄을 위해 기도해 주시겠어요? 그녀의 배경 때문에 그녀와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 우리가 지나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가신 것처럼, 그녀에게도 말을 거셨습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모범을 따르도록 권면하고 싶습니다.


메리엄을 지원해 주세요

메리엄의 가족 대부분은 아직도 수단에서 살고 있으며 그녀의 개종으로 인해 그녀와 연락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수단 출신인 것과 무슬림으로서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삶은 이집트에서도 매우 곤고합니다. 카이로의 수단 기독교인들이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현지 사역자와 접촉하도록 그녀를 소개해 줬습니다. 그녀는 이 사역자를 통해 수입을 낼 수 있는 상점을 하나 열 수 있도록 재정적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여러 나라에서 무슬림 출신으로 예수님을 믿게 되어 핍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사역자는 최근 이집트를 방문하던 중에 메리엄을 만났습니다.

Tags: 수단, 이집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