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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이야기

예수쟁이들 #9: 더 이상의 의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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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예루살렘, 이스라엘

주후 34

도마는 윗방 문을 비밀 신호로 두드렸다. 문은 즉시 열렸다. 그는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갑자기 친구들이 동시에 말하며 그를 둘러쌌다. 그는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도마! 도마! 막달라 마리아가 말한 게 진짜였어. 그분이 살아 계셔!”

도마, 우리는 그분을 봤어.”

도마는 그의 손을 흔들며, “! 너희들이 뭐라고 하는지 한번에 알아들을 수가 없잖아! 베드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도마, 우리는 예수님을 봤어. 그분은 바로 이 방 이 곳에 우리와 함께 계셨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어.”

도마는 눈살을 찌푸렸다. “베드로, 우리 모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거 같다. 우리는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로 한숨도 자지 못했어. 넌 지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게 분명해.”

우리가 모두 동시에 똑같은 것을 상상하고 있다고? 내가 말하는데, 우리가 그분을 봤다니까! 예수님이 저 잠긴 문으로 걸어 들어오셨어.”

도마가 물었다. “저 잠긴 문으로 들어오셨다고?”

모든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야 알겠다. 귀신이었을 거야! 너희들은 예수님을 본 게 아니라, 귀신을 본 거야.”

도마, 우리는 우리가 주님을 본 것을 알고 있어! 예수님은 그분의 손과 옆구리에 난 상처를 보여 주셨어. 우리 마음이 진정 그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니까!”

마리아가 입을 열었다. “이런, 도마. 만약 네가 우리와 함께 있었다면 너도 그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

도마는 고개를 흔들었다. “너희 중에 한 명이라도 그분을 만져 봤어? 아니잖아. 그렇다면 너희는 그게 귀신이었는지 아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거야. 너희는 너희들이 믿고 싶은 대로 믿어. 하지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못이 있던 곳에 내 손가락을 넣어보고, 그분의 옆구리에 손을 넣기 전까지는 절대 믿지 않을 거야.”

일주일 후, 도마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문이 잠긴 집에 모여 있었다. 갑자기 예수님이 오시더니 그들 사이에 함께 서시며 말했다. “평안이 있을지어다!”

예수님은 도마를 주목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는 무릎을 꿇었다. 그 상처를 만져볼 필요도 없었다. 도마는 이 사람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소리쳐 외쳤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예수님께서 웃으시며 너는 네 두 눈으로 보고서야 비로소 믿는구나! 좋다! 하지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더욱 복 되도다!”

도마는 다시는 예수님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후,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러 온 세상을 돌아다닐 때, 도마는 인도와 북아프리카에 가기로 선택 받았다. 도마는 야만적인 부족들과 함께 살기가 두려웠지만, 하나님은 도마에게 힘을 주셨고, 그는 이 나라들에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었다.

주후 70년경, 도마는 태양 형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있는 인도의 갈라미나(Calamina)로 갔다.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도마는 그 형상을 박살내어 우상숭배를 종결시켰다.

태양신의 사제들은 분노했다. 그들은 왕 앞에서 도마를 고발했다. 왕은 시뻘겋게 달아오른 철판으로 도마를 고문하고, 이글이글하는 용광로에 그를 집어 던졌다.

놀랍게도, 불은 도마에게 어떤 상처도 남기지 못했다. 용광로 한가운데에서도 그는 계속 살아 있었다. 사제들이 이 모습을 보고 더욱 분노하여, 용광로 안의 그를 향해 창과 작살을 던졌다. 그 작살들 중 하나가 도마의 옆구리를 관통했고, 그는 죽음을 맞이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자들은 예수님을 안다. 예수님을 직접 보지는 못했을지라도, 그들은 그분의 능력과 사랑 그리고 기쁨을 삶 속에서 느낀다. 그분은 살아 있는 말씀이고, 매우 실제적이기에,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루던지 결코 그분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