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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이야기

예수쟁이들 #28: 더 좋은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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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그레쿠 중위

1948년경

강인한 젊은 중위 한 사람이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와 마주 앉아 지하교회 활동에 대해 심문했다. 중위는 웜브란트 목사가 연락망에 대해 거짓말한다고 꼬투리 잡으면서 감옥에서 어긴 규정을 다 적으라고 했다. 웜브란트 목사는 책상에 앉아 자진해서 진술서를 써 내려갔다.

2년이나 펜을 쥐어보지 않아 쓰기가 어려웠다. 웜브란트 목사는 자신이 어긴 규정을 다 적은 뒤에 다음과 같이 고백하면서 진술서를 끝냈다. “나는 공산당원들에 대해 결코 나쁘게 말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예수님 제자이며, 그분은 원수도 품을 수 있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나는 공산당원들을 이해하며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믿음 안에서 나와 형제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레쿠 중위는 공산주의가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에 세뇌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세상을 더 좋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진심으로 확신하던 중위는 진술서를 읽고 격한 감정에 휩싸였다. 웜브란트 목사는 자신을 감옥에 처넣고 몇 년이나 고문한 정부를 대체 어떻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까? 중위는 이것은 아무도 지킬 수 없는 너희 기독교인들의 계명 중 하나일 뿐이네.”라며 비웃었다.

웜브란트 목사는 하나님 사랑을 가득 담은 눈으로 중위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단지 계명을 지키는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사랑을 듬뿍 가진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았습니다. 물이 샘에서 솟듯이 사랑도 오직 사랑하는 마음에서 솟아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부터 몇 년 동안 웜브란트 목사는 하나님 사랑에 대해 중위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었다. 웜브란트 목사는 풀려나기 전, 마침내 중위가 자신의 감방에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놀라운 특권을 누렸다.

예수쟁이는 원수를 사랑한다. 사람들은 그러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아니 아예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셔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원수를 위해 기도하기가 절대 쉽지 않아도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난다. 세계 곳곳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들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 죄수들이 감옥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그 사랑으로 그들을 고문하는 간수들 마음을 바꾸어놓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예수쟁이는 원수를 사랑한다. 사람들은 그러기가 너무 어렵다고 한다. 아니 아예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셔야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원수를 위해 기도하기가 절대 쉽지 않아도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난다. 세계 곳곳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들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 죄수들이 감옥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그 사랑으로 그들을 고문하는 간수들 마음을 바꾸어놓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 제 모든 고난, 피로, 굴욕, 눈물, 향수, 배고픔, 추위, 제 영혼 안에 맺힌 응어리를 받아주소서사랑하는 주님, 우리를 밤낮으로 박해하고 고문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달콤하고 만족스러운지 깨닫게 하소서.

1960년대, ()소련, 시베리아, 보르쿠타

한 여성 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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