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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들의 이야기

예수쟁이들 #27: 하나님이 제게 힘을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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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런드 테일러

영국 1555

 

“롤런드, 가지마,” 그의 친구들이 조언했다. “넌 너의 의무를 다했어. 진리를 증거했고, 신부가 자기 우상을 다시 들여오려 했을 때 그를 거부했어. 구주 되시는 우리 예수님도 한 동네에서 우리를 박해하면 다른 동네로 피하라고 하셨어. 교회가 부지런한 교사와 경건한 목회자를 필요로 할 때를 위해 너 자신을 지키도록 해. 테일러 박사는 답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교회를 버리지 않으셔. 자기 백성을 가르칠 다른 사람들을 일으키실 거야. 나는, 지금만큼 하나님을 더 잘 섬길 수는 없을 것 같고, 지금 내가 받은 소명보다 더 영광된 소명을 받지 못할 것 같아. 또한, 지금 누리는 하나님의 자비보다 더 큰 자비도 누릴 수 없을 것 같아. 그래서, 너와 다른 모든 친구에게 부탁하는데, 나를 위해 기도해줘.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내게 힘을 주실 거야.”

1500년대 중반에 이르러 성경은 영어로 번역되었다. 해들리 마을은 영국 전역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곳 중 하나였다. 이 곳에서, 많은 사람이 종종 성경을 통독하였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였다. 하지만, 에드워드 왕이 죽었을 때, 종교의 자유는 크게 후퇴하였다. 해들리 마을의 목사였던 롤런드 테일러 박사는 신자들을 미신과 우상을 섬기던 암흑시대로 돌아가게 하려는 자들에게 용감히 맞섰다. 그 이유로 그는 주교와 대법관 앞에 서야 했다.

“이런 끔찍하고 악한 시대를 보기엔 나는 충분히 오래 살았네그가 친구들에게 말했다. “양심이 이끄는 대로 하기 바라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주교 앞에 설 마음의 준비가 되었어. 정의나 진실을 기대하진 않네. 투옥과 잔인한 죽음이 나를 기다리겠지. 하지만, 나는 내 소명이 옳고 의롭다는 걸 알고 있어. 진리가 나의 편이네.” 이 말을 남기고 그는 망설임 없이 런던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예상했던 대로 이단으로 몰려 투옥되었다. 2년 뒤, 다시 주교들 앞에 서서 그의 주장을 바꿀 기회를 얻었지만, 그는 용감하게 말했다. “저는 에드워드 왕 시대에 선포된 그 진리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그의 말씀과 진리를 위해 고통받을 만한 자로 불러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계속 담대하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진리 안에 서 있는 그를 본 주교들은 사형을 선고하였다.

그는 화형당하기 위해 고향인 해들리 마을로 즉각 송환되었다. 가는 길 내내 롤런드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고 남들이 보기에 마치 잔치나 결혼식에 가는 사람처럼 행복해 보였다. 그가 그를 감시하는 보초병들에게 회개하고 그들의 악한 삶에서 돌이키라 하였을 때, 진심 어린 그의 말이 보초들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기도 했다. 두려워하지 않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기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을 보며 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 2마일 정도를 남겨두었을 때, 롤런드는 말에서 내려 잠시 춤을 추며 자신의 고향에 가까워짐을 기뻐하였다. 그 후 그는 기도하였다. “주님, 제가 온 맘으로 사랑하고 진실하게 가르친 제 양들을 한 번 더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이 계속하여 주님 말씀과 진리 안에 굳게 서게 하소서.”

형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을을 지나야 했다. 길 양쪽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흐느끼며 우는 사람들이 있었다. “, 주님, 충성스럽게 우리를 가르쳤고, 돌보아 주었으며, 다스려준 선한 목자가 떠나갑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목자도 없이 흩어진, 불쌍한 양 같은 우리는 이제 어찌합니까? 이 악하디악한 세상은 결국 어떻게 되는 겁니까? 주님, 그에게 힘주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그들이 화형대에 다다랐을 때, 테일러 박사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말했다. “저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책, 성경에서 찾은 교훈 이외에는 가르친 것이 없습니다. 이제 그것을 혈판하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그가 무릎 꿇고 기도할 때, 가난한 한 여인이 나아와 그와 함께 기도했다. 하지만 보초들이 와서 그녀를 밀어내며 말로 밟아버리겠다고 위협하였다. 그런데도 그 여인은 떠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그와 함께 기도했다.

롤런드는 화형대 앞으로 나아가, 거기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곤 두 손을 모으고 눈은 하늘을 향한 채 그 앞에 섰다. 그는 계속 기도했다. 사형집행인들은 그를 쇠사슬로 묶었고, 몇몇은 나무토막들을 화형대에 올렸다. 그런데, 잔인하게도 그중 한 명이 한 단의 나뭇가지를 테일러 박사 머리에 던졌고, 나무에 맞은 그의 얼굴에서 피가 흘렀다. 그가 말했다. “친구여, 내가 받은 해는 이미 충분한데, 굳이 왜 그리 하였는가?” 마침내 그들은 불을 붙였다. 테일러 박사는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늘에 계신 자비로운 아버지여, 나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제 영혼을 아버지 손으로 받아주옵소서.” 그는 울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두 손을 모은 채, 그렇게 불길에 휩싸여갔다. 그를 고통에서 구하고자, 마을에 사는 한 남자가 불 쪽으로 달려가 큰 전부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 테일러 박사는 즉시 숨졌고, 그의 시체는 불 가운데로 넘어졌다.


예수쟁이는 절대 혼자 고난을 겪지 않는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이 항상 그곳에 계셔 위로와, 힘과 소망을 주신다.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이사야 42:1 (개역개정)

Tags: 성경, 영국, 핍박, 롤런드, 테일러, 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