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들 #10: 네가 가진 모든 힘을 나에게 행사하라!

프로비우스
로마제국
주후 250년경
프로비우스는 피가 흐를 때까지 채찍질을 당했고, 사슬로 칭칭 감겨 감옥에 던져졌다. 며칠 후, 그는 다시 끌려 나와 이교도들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라고 명령을 받았다. 만약 거부하면, 고문을 당하여 끝내 죽게 될 것임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담대히 말했다.
“나는 전보다 더욱 준비되었다. 내가 겪은 고통들은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그저 나를 강하게 했을 뿐이다. 네가 가진 모든 힘을 나에게 행사하라. 당신도, 황제도, 혹은 당신이 섬기는 이교도 신들도, 당신의 아비인 악마마저도 내가 우상을 숭배하도록 만들 수 없다.“
프로비우스는 추가 고문을 받으러 다시 끌려갔고, 결국 칼에 찔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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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혹은 거짓이 당신에게 삶과 죽음의 문제가 되기 전까지는 당신이 무언가를 정말 믿고 있는지 절대 알 수 없다C. S. 루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