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 Of The Martyrs - Korea

Go

말씀과 실천

[듣기 행16] 왜 하나님이 어떤 약속은 이뤄주지 않으실까?

Posted by Margaret Foley on with   Comments

순교자의 소리의 다른 영상들을 보기 원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도행전 16

당신이 디모데라고 잠깐 상상해보라.

주님을 따르는 바울을 따르기 위해 당신은 모든 것을 다 버렸다. 할례를 받고 부모님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바울과 실라와 함께 여행길에 나선다. 그렇게 여행하면서 세계 곳곳의 신자들을 방문하고, 예루살렘의 장로들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전한다.

처음에는 그 경험이 신이 난다. 그 길에서 걸음을 뗄 때마다 바울과 실라와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에게 배워나간다. 당신은 길을 이끄시는 성령의 손을 따라 스승들이 걸음을 정하는 모습을 감탄스럽게 지켜본다. 당신은 아직 학생이고, 기독교에 관한 몇 가지가 알쏭달쏭하지만, 신앙이 이렇게 살아난 적이 없는 듯하다. 변화산에서의 베드로, 요한, 야고보처럼 그리스도의 영광에 영원히 뒤덮여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때 바울이 환상을 본다.

바울이 그 환상에 관하여 당신과 실라에게 처음 말할 때 당신은 온통 설렌다. 그 여행길에서 얼마 전에 바울과 실라가 아시아, 즉 비두니아를 방문하지 못하게 성령께서 막으신 적이 있었다. 당신 일행은 어디로 갈지 한동안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바울이 목적지를 지시받은 것이다.

한밤중에 바울은 마게도냐 사람이 도와달라고 청하는 환상을 보았다. 그래서 당신 일행 세 명은 바로 마게도냐로 방향을 잡았다.

당신 일행 셋은 큰 희망을 품고, 마게도냐에서 가장 큰 도시 빌립보에 도착한다. 하나님은 바울의 환상을 통해 당신을 마게도냐로 인도하셨다. 그래서 당신은 하나님이 그 도시를 위해 굉장한 계획을 갖고 계신 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바울과 실라와 여행하면서 목격한 모든 것을 되새기면,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일을 보기를 기다릴 수가 없다!

그러나 며칠 지나지도 않아, 바울과 실라가 시장바닥에서 질질 끌려가고, 옷이 벗겨지고, 매를 맞고, 차고를 차고 모욕을 당한다. 날이 저물어 바울과 실라는 감옥으로 끌려가고 당신은 뒤에 남아 최근에 일어난 일들을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이 바울을 마게도냐로 인도하셨고 바울은 하나님이 일러주시는 대로 충성스럽게 따랐는데, 왜 바울과 실라가 체포된 것일까?

왜 하나님의 약속이 틀어진 것일까?

이는 북한과 에리트레아 사람들에게 너무 익숙한 질문이다. 이 형제자매들은 신실하게 주님을 섬긴 데 대한 유일한 보상이 때로는 감옥에 갇히거나 박해를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성경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적의 하나님이고, 치유의 하나님이고, 그 어떤 정부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형제자매들은 성경의 약속들이 다 거짓말처럼 보이는 처지에 놓인 자신들을 종종 발견한다.

만약에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하는 바로 그분이라면,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런 처지에 놓이는 것일까?

믿음을 지키려다 고통을 많이 겪은 에리트레아의 테메스겐(Temesgen) 목사는 우리 유유 선교학교(Underground University)와 유티학교(Underground Technology)의 북한 학생들 앞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  “안 좋은 처지에 놓이더라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테메스겐 목사가 말로만 그러는 것이 아니었다. 에리트레아는 북한만큼 악명 높지 않아도,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나라이다. 에리트레아는 작지만 세계에서 인권을 가장 억압하는 국가들 가운데 하나이다. 기독교에 관하여는 특히 더 그렇다.

에리트레아와 북한은 매우 비슷하다. 주된 이유는 에리트레아 정부가 의도적으로 북한을 모방하기 때문이다. 에리트레아는 선거를 치른 적이 없다. 1개의 정당만 허락하기 때문이다. ‘민주정의인민전선’(People’s Front for Democracy and Justice)이 그것이다. 이 정당은 서양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 그리고 똑같이 흉악한 인권 기록을 나타내는 나라들(북한, 공산주의 러시아,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등)과 우호적 관계를 맺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에리트레아가 개인의 자유에 관한 헌법 조항 제정을 반복해서 연기해 왔으므로, 국민은 아무 때나 아무 이유로 체포될 수 있다. 에리트레아에는 강요된, 무기한의 군 징집이 있다. 시민들은 어떤 형태의 독립된 미디어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것이 시민들의 정보 원천을 정부의 공식 채널에 제한한다.

탈북자들이 중국으로 드문드문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에리트레아를 탈출한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에티오피아로 간다. 두 경우 모두, 국경을 넘기가 매우 위험하므로, 탈출 희망자들이 종종 브로커와 밀수업자의 도움을 구한다. 그러나 에리트레아 탈주민은 탈북자들과 달리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그 나라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에리트레아 탈주민은 빈민가에 던져진다. 그곳에서 진흙과 지푸라기로 스스로 집을 지어야 한다. 환경이 불결하다. 정부가 최선으로 노력하지만 탈주민은 종종 먹을 것이 부족하다.

고통은 테메스겐 목사의 오래고 친한 친구이다. 그러나 테메스겐 목사는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와 마찬가지로, 고난의 한 가운데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에리트레아를 탈출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먹을 것이 없어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믿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테메스겐 목사는 우리의 북한 학생들에게 말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히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른 죄수들이 자는 동안 두 사람은 찬송했다고 성경은 말한다.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을 따라 마게도냐로 들어왔을 때 감옥에 갇힐 줄 몰랐던 것과 똑같이, 하나님이 곧 풀어주시리라는 것도 전혀 몰랐다. 그런데도 찬송했다.

“새벽 다섯 시에는 세상이 늘 어둡지만, 한 시간 뒤에 해가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테메스겐 목사는 학생들에게 일깨워주었다. “그러므로 어두컴컴한 시기를 지날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해를 다시 가져다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해가 나오리라는 것을 어떻게 알까? 하나님의 성품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울과 실라가 마게도냐에서 한 체험에서 하나님의 성품에 관하여 배웠다. 또한, 우리는 전 세계 형제자매들의 체험에서 하나님의 성품에 관하여 배운다.

“에리트레아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감옥에 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테메스겐 목사는 설명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감옥을 교회로 바꾸시는 일에 이 그리스도인들을 쓰신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감옥에 갇혀, 가장 어두운 상황에서도 신실하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할 때 다른 사람들이 눈여겨본다. 에리트레아 죄수들은 언제나 그리스도인 수감자들에게 끌린다. 그리스도인 수감자들이 무조건 기뻐하기 때문이다. 교도관들까지도 그리스도인 수감자들에게 끌린다. 테메스겐 목사는 수감자나 교도관 모두 선교사와 목사가 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모두 다 그리스도인들이 감옥에 갇힌 덕분이었다.

바울과 실라도 같은 체험을 했다. 바울과 실라의 간증으로 동료 죄수들뿐만 아니라 자신들에게 매정하게 차꼬를 채웠던 바로 그 간수도 감동하게 할 수 있었다.

“정부는 한 사람의 몸을 감옥에 묶어둘 수 있지만 복음을 묶어둘 수는 없습니다.” 테메스겐 목사는 말했다.

테메스겐 목사가 에리트레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일에 관하여 말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움직이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기 쉽다. 그러나 북한은 어떠한가?

“에리트레아는 북한보다 개방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활동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들이 북한에서보다 더 많이 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개방되면, 하나님이 북한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리리라는 것을 저는 압니다.” 테메스겐 목사는 학생들에게 단언했다.

우리가 사도행전 시대에 감옥에 갇힌 그리스도인이든, 북한의 지하교회 교인이든지, 아니면 자유 세계의 그리스도인이든지, 우리는 모든 환경에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이 언제나 모든 곳, 모든 사람 안에서 움직이고 계신다는 것을 세상과 우리 자신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

Tags: 감옥, 디모데, 바울, 사도행전, 실라, 약속, 예수님, 하나님, 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