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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현숙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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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폴리 회장은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출판하는 매거진에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폴리 회장뿐 아니라 한국 순교자의 소리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이 인터뷰를 함께 나누려 합니다.

 

Q  폴리 회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저는 4대째 믿는 기독교인입니다. 개성 출신이신 어머니는 할머니 손을 잡은 채 교회에 가시곤 했습니다. 1984년에 미국으로 건너간 저는 전문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 LA 다운타운에서 도매 제조업에 종사했습니다. 저의 꿈은 한국 전통 무용가가 되는 것이었으므로 성균관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인간무형문화재(인간무형문화재 이매방 선생 전수자)의 자격증도 받았습니다.

15년 전, 우리 부부가 네 명의 자녀들을 키우고 있을 때, 남편은 꿈에서 북한 지하 그리스도인을 섬기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직장과 당시 평안한 삶을 뒤로 하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를 창립했습니다. 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저는 콜로라도 크리스천 대학교의 임상 치료학 석사 학위와 버지니아 리젠트 대학교의 리더십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Q  현재 순교자의 소리라는 단체를 이끌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이 단체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추구하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순교자의 소리는 1967년 루마니아 출신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님이 창립하셨습니다. 웜브란트 목사님은 믿음을 지키다가 공산주의에 의해 투옥되어 13년 넘게 수감생활을 하신 분입니다. 현재, 20개국이 넘는 순교자의 소리 단체들은 모두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70개국 이상의 박해받는 신자들과 협력합니다.

남편과 저는 2003년에 지하 북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집중하기 위해 한국 순교자의 소리를 창립했습니다. 하나님께서 20세기 초반에 북한에 교회를 세우셨고, 그때 이후로 북한에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 사람들이 발견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즉 북한,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동남아시아 등 어디에서나 접촉되는 북한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수행합니다.

우리는 북한에 라디오 단파 방송과 복음풍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역에 제자훈련 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서울에서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와 제자 양육 훈련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역이 점점 확장되어 중국, 에리트레아, 이란, 중동, 나이지리아, 스리랑카와 다른 나라 지하교인들도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동성애 운동과 성() 혁명의 결과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증가할 것을 확신하므로, 한국 기독교인들이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Q  간증을 한 가지 나눠주시겠습니까?

매해, 저희 사역 가족 중에는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 순교는 2007년에 있었습니다. 기독교인 형제들 9명과 그들의 가족들이 북한정부에 의해 처형당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에서 사진 촬영소를 운영하며 복음 전도자들과 보급품들이 마을에서 마을로 가는 비밀 통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에 협력해왔습니다. 우리 사역 가족 중 가장 최근에 순교하신 분은 한충렬 목사님으로서, 저희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동역자이며 1993년 장백교회를 창립하신 분입니다. 목사님은 20년 넘는 세월 동안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과 의류, 그리고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2016 4 30일 토요일, 목사님은 순교하셨습니다.

우리는 목사님의 가정과 그분의 사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순교자들은,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든지 설교할 수 있고,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형제자매들과 함께 동역하는 것이 삶의 가장 큰 특권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사역 중이신데도 횃불 신대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계시죠? 어떻게 횃불 신대원에 오시게 되었나요?

남편과 저는 2013 10월까지, 미국과 한국에 있는 사무실을 오가며 한국 순교자의 소리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두 사무실이 너무 빨리 성장하여 모든 사역을  한국으로 통합해야 할 필요를 깨달았습니다.

2013년 11, 전임자로 한국에 입국했을 때, 여성 전임 사역자이기 때문에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이 단체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이며, 박사학위를 받았고, 아시아 전역의 현장 사역을 모두 수행했으며, 세계 각지에서 지하교회 사역에 대한 자문과 강연 요청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저를 그저사모로 볼 뿐이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현지 사역에 관한 강연을 부탁할 때도 제 남편에게 물어보고, 제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데도 저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저희 이사회 구성원들은 저에게 MDiv를 취득하여 안수를 받으라고 권했고, 저는 버지니아 주 리젠트 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중에 횃불 신대원 풀타임 과정에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Q  횃불 신대원에서 얻은 유익은 무엇입니까?

물론, 많은 훌륭한 급우들과 교수님들을 만나는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 단체는 이미 직원과 계약직을 합하여 12명이 넘는 횃불 학생들을 고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신대원에서 얻은 가장 큰 선물은, 한국 교회의 생각과 운영, 목적과 역할, 도전 과제 및 미래를 한국 교회가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1984년부터 미국에 거주했던 제 눈에는 현재의 한국 교회는 어릴 적 한국 교회와는 너무나 달라 보였습니다. 저의 가장 오래된 추억들은 교회와 관련이 있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한국 교회는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매우 거대하고, 부유하며, 제도화되어 있고 심지어는 쇠락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국 교회에서 순교자의 영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횃불 신대원에서 저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순교자의 소리와 같은 단체가 어떻게 해야 한국 교회를 잘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이 한 때는 알았지만 고난이 없는 일상 생활로 인해 이제는 종종 잊어버린 것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횃불 신대원에서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곤 했습니다.

Q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는지요?

저희 팀 멤버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을 똑같이 해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즉시 설교할 준비, 기도할 준비, 죽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요.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기본 소명입니다. 비록 북한 사역은 다른 사역보다 더 신체적으로 위험할지라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순교자로 부름받았습니다.

기독교 초기부터 교회는 세 가지 순교를 인정해왔습니다. 적색 순교는 원수의 손에 잔인하게 죽는 죽음을 의미합니다. 백색 순교는 수도자처럼 세상에서 물러나 세상에 대해 죽는 것을 말합니다. 녹색 순교는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신에 대해 죽는 것입니다. 오직 소수의 그리스도인들만이 적색 또는 백색 순교를 경험하지만, 우리 모두는 녹색 순교자로서 우리의 소망, 바람, 계획, 욕구, 뜻을 죽여, 하나님의 뜻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역 중에도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성취보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 구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도와야만 합니다.

Q  사역에 대한 기대는 무엇입니까?

북한 사역자들은 대부분 3년 정도 하고 나면번 아웃’(방전)이 됩니다. 폴리 목사와 저는 15년 이상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비밀은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희는 신실하기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이나 해결책을 기대하지 않으며, 또는 섬기는 자들의 감사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매년 사역을 하면서 좋은 친구들이 죽는 것을 보지만, 그들은 죽음 문턱에서도 언제나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에베소서 613절의 사역에 대한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일어서십시오. 해마다, 날마다 신실하십시오. 우리가 천국에서 주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의 가장 큰 찬사는, “잘 했다. 성공한 종아!”가 아니라잘 했다. 신실한 종아!”입니다.

Q  기도제목을 나눠주세요.

올해 순교자의 소리는 동성애 운동과 성() 혁명에 대한 한국 교회의 대처 방안을 소개하는 세 권의 책을 출판합니다. 우리는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 주제에 대한 무료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국 기독교인들과 목회자들은 동성애를 기독교 운동가들과 특수 사역에서 다루어야 할 사회의 죄 문제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성애 인권 운동은 실제로 훨씬 더 큰() 혁명의 한 부분으로, 공산주의 혁명이 북한 교회에 했던 것보다도 한국 교회에 더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 교회는 현재 성() 혁명에 대해 잠들어 있습니다. 80년 전만 해도 전 세계 교회의 많은 대적들은 이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사회주의가 아닌 오직 성()만이 기독교를 무너뜨릴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진정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들을 사용해주시길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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