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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웰즈 박사와 함께 다시 보는 한국 기독교 민족주의의 역할

Posted by 케네스 웰즈 박사 on with   Comments

제가 이 책을 쓰기 전, 기독교인 민족주의자나 그들의 운동을 비판하는 사람은 항상 당시 비평가의 의견을 좇아 비판하였습니다. 그들은 과거 개신교인의 생각을 알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당대 비평가의 의견이 맞는 양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아주 서투른 역사 연구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신교 민족주의자 스스로 말하는 자신들의 전략에 대한 이유를 주의 깊게 또 깊이 있게 살피기로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전신, 즉 제가 박사 논문 연구를 시작했을 때, 이에 관한 연구는 전혀 없었습니다. 제 책을 읽은 한국 학자들이 바로 이 점에 동의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 개신교인들이 자신들만의 민족주의적 전략을 가지게 된 이유를 들여다본 한국인 저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 그리고, 개신교식 민족주의가 존재하기나 했는지 알아보려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저는 개신교식 민족주의를 자기개조 민족주의라고 칭하기로 했습니다. 이 표현은 안창호, 윤치호 같은 분들이 쓴 말에서 따온 말입니다. 1919년 안창호는 개조라는 제목하의 연설에서 독립된 새 한국 문명을 창조하고 세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개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개조는 각 사람이 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 각 개인을 누가 개조합니까? ... 각각 자기가 자기를 개조해야 합니다.... 우리 각각 자기 자신을 개조합시다.... 여기에서 비로소 우리 전체를 개조할 희망이 생길 것입니다.

안창호, 윤치호, 조만식, 이분들은 자기개조 운동에 영적인 의미와 이유를 부여했습니다. 바로 이 점, , 그 의미를 설명하는 것, 왜 그것이 민족주의의 주류적 생각과 부딪혔는지, 또한 왜 주류적 민족주의와 다른 전략이 필요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기만 했습니다. 이는 역사학에 관련된 문제인데, 역사학자들은 어떤 행동을 있게 한 영적 원인을 찾는 데 익숙치 않으며, 보통 영적 입장을 어떻게 찾는지도 모릅니다. 민족 혹은 민중도덕적정의는 무엇입니까? 한 나라의 장래에 대한 영적비전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저항을 물질적으로만 생각하면 이는 오직 물질에 관한 용어로 이해됩니다. 그래서 민족주의적 저항이 머리에 떠오를 때, 당연히 신체적이고도 직접적인 정치적 행동, 상황이 허락한다면 무기를 사용하는 행동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비폭력 혹은 영적 저항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그건 저항도 아니지!’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민족주의 역사학의 경우 문제가 특히 심각한데, 그 이유는 비폭력적 전략을 일제에의 협조의 한 형태로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 책에서 제가 조만식이 취한 전략을 간디의 satyagraha/ 사탸그라하’에 비하면, 한국 독자들은 조만식의 전략을 협조의 한 형태로 해석합니다. 이러한 오해가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의 주요 한국어 사전에 satyagraha무저항 운동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잘못된 번역입니다간디가 영어로 이 말을 설명할 때, ‘civil resistance’ , ‘시민의 저항’이라고 표현했으며이 저항이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저항이라 생각함을 그가 분명히 밝혔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satyagraha의 참뜻을 모르며, 그 이유는 이 표현에 본질적으로 영적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간디는 폭력을 절대적으로 반대했는데, 이는 폭력이 반 영적인 것이고, 압제자의 죄를 반복하는 것이며, 인간의 불행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조만식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한국에서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저항은약한저항이고, 진짜 저항이 아니며, 일제의 억압을 돕는 것이라고 간주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인 독자에게 비폭력, 비정치적 저항에 관해 설명하는 것, 또한 개신교 자기개조 운동이 단순히 일제에 협조하는 운동이 아니었음을 믿게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이유입니다.

이러한 점 및 기타를 고려할 때, 이 책이 지금 시대에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너무 오래된 책이라, 개정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 볼 기회가 앞으로 있겠지요. 하여튼, 개정을 못 한 상태라도 이 책이 두 가지 이유에서 여전히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첫째로는, 오늘날 남한의 개신교회가, 긍정적이고 개인 및 사회를 변화시키는 신앙으로서의 기독교를 세웠던 대단한 한국인들의 신념, 그들의 삶 및 태도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일부 한국인들이 근래 들어 안창호를 다시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는 진정 뛰어난 분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이 가지게 된 새 신앙의 교리와 영적 본질을 이해하고 반영하고자 진정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왜 조선이 이웃 나라의 속국이 될 만큼 약해졌는지 (일본이 아니었더라도 중국이나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을 정도로), 영적으로 깊이 이해했고, 조선인에 영적 회복이 필요함을, 그리고 그 영적 회복은 각 개인의 회복, 혹은 개조에서 시작된다는 데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물질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남한의 대개의 개신교인은 상당히 물질주의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조만식, 안창호 그분들이 지금의 한국 사회를 보면 자신들이 그토록 이루고자 했던 그 한국이 아니라 하고, 오늘날 대부분 개신교인이 중시하는 것, 그들의 태도 및 행동에 대해 불만스럽게 생각하시리라 봅니다. 한국 기독교에 자기개조 운동이 필요하다고 여길 것입니다.

이 책이 현재 시점에서도 유용하다고 믿는 두 번째 이유는, 자기개조 민족주의의 뜻이 지금도 거의 완전히 잘못 이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오해 받는 현실인데, 이 예가 한국을 넘어 두루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한국에 국한해서 생각해봅니다.한국에는 여전히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안창호가 일컬은 유정한 사회가 아니며, 여전히 여러 면에서 무정한 사회입니다. 그러므로, 이 책의 내용은 한국 내 기독교인, 그리고 비기독교인에게 도전을 줍니다. 초대 개신교 민족주의자들의 생각과 신념을 올바로 이해하게 된다면, 한국 문제를 다룰 방법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들의 예가 한국 분단 문제에 대해서도 다르게 접근하게 도울 것입니다. 특히 남한의 기독교인은 북한 기독교인의 말을 경청하고 배울 준비가 될 것입니다.남한 기독교인이 북한 기독교인을 더 존중하고, 신앙생활에서 기대해왔던 물질적 축복을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조만식, 안창호는 이북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제 책은 큰 그림 안에 그저 작은 것에 불과하며 결함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결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때 그 시절의 모든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및 정치적 상황을 자신이 믿는 신앙의 핵심적 교리와 결부시키려 노력했던 사람들을 통해 고무적 시각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케네스 웰즈 박사의 『새 하나님, 새 민족』은 02-2065-0703 혹은 로 문의하여 15,0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Tags: 안창호, 조만식, 기독교민족주의자